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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자 가운데 계시는 주님 (마태복음 25:31-46) - 2025. 4. 7.(월)Faith 2025. 4. 8. 02:00반응형
인자가 모든 천사와 더불어 영광에 둘러싸여서 올 때에, 그는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다.
(마태복음 25:31)
그 때에 임금은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마태복음 25:34)
그 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서, 악마와 그 졸개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마태복음 25:41)인자 = 영광의 보좌에 앉으시는 분 = 임금 =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영광의 왕이시다.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창세 때로부터 그들을 위해 준비된 나라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24:45-46 말씀에서는 주인이 시킨 일을 그대로 하는 신실하고 슬기로운 종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에는 영생을 포함해 다양한 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에서 "나쁜 종을 처벌하고, 위선자들이 받을 벌을 내리고, 그들이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나는 여기서 말하는 복이 영생이라고 생각된다.
주인이 시킨 일을 그대로 해야만 구원받는다면,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창세 때부터 준비된 나라가 있다는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예지예정론자들의 말처럼 하나님께서 창세 때 '주인이 시킨 일을 그대로 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미리 알아채고 그들을 위한 나라를 준비하셨다는 말씀은 아닐 것이다.
내 머리로 명확하게 이해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은 결국 신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믿는다.
이 진리로부터 나를 멀어지게 하는 사탄의 거짓말은 늘 같다.
"
봐라.
니가 잘해야 천국 간다.
그런데 제대로 못 했으니,
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 같구나.
"
이 악마의 불화살이 날아오면 재빨리 복음 뒤로 숨자.
율법을 지켰기 때문에 복음을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누림으로서 율법을 지키고 싶어지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이 복음을 절대 죄짓기 위한 방패로 쓰지 말자.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마태복음 25:41)
그 때에 임금이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이 사람들 가운데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마태복음 25:45)어제 주일 설교 중 "우리 교회에서 떠나지 않고 남아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로 보낸 사람이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100% 맞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멤버로서 함께 하도록 보낸 사람이라면 교회에 계속 남아있게 할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떠나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 옆, 앞, 뒤에 앉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영혼을 돌본다는 교회의 사명과 연결된 것이다.
교회 내 섬김의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는 영과 육 모든 면에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이 없을 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는 것부터 길을 잃고, 병들고, 어둠에 갇혀있는 이들을 환대하고, 찾아가고, 돌보는 것이 우리(교회)의 역할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요즘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해왔던 교회의 모임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연약한 지체를 돕기 위해서이다.
이번 개혁을 통해 우리 교회의 모든 이들이 더 행복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갈 것이다.
(마태복음 25:46)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아들, 영광의 왕, 나의 구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창세 때부터 저를 위한 복을 예비하시고 영원한 나라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왕으로 섬기며 당신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기 원합니다.
주님, 제가 사탄의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나의 요새, 나의 방패 되시는 주님께 피하오니 악마의 불화살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옵소서.
제 삶을 돌아보면 저 역시도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조차 힘들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때는 교회의 다른 지체로부터 연락이 오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체들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제가 하나님께 다시 나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그들도 저에게 다가오는 게 어렵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저를 찾아와 주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제가 그 역할을 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 자리에 나아왔으나 아직은 교회 생활이 익숙지 않은 예수님의 다른 지체들을 제가 섬기기 원합니다.
저와 우리 교회를 계속 말씀으로 빚어주시고 변화시키셔서, 우리 교회의 모든 이들이 더 행복한 교회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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