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env 설치 | Ubuntu 서버 세팅, 이 순서대로 하면 끝 (7)
autoenv 설치 – 디렉토리에 들어가기만 해도 .env 적용!
지금까지 기본적인 보안 설정, 셸 환경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모니터링 도구 설치까지 마쳤다면, 이제는 프로젝트마다 환경 변수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세팅할 차례다.
Python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env 파일에 환경 변수를 정리해두고 매번 source로 불러오거나, .bashrc, .zshrc에 직접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방식은 실수도 많고, 프로젝트마다 설정이 달라지면 꽤 번거롭다.
이럴 때 autoenv를 활용하면, 디렉토리에 진입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env 파일이 실행되어 손쉽게 환경을 로드할 수 있다.
1. autoenv 설치
공식 GitHub 저장소에서 설치 스크립트를 직접 내려받아 설치한다:
curl -#fLo- 'https://raw.githubusercontent.com/hyperupcall/autoenv/master/scripts/install.sh' | sh
스크립트가 실행되면 ~/.autoenv 디렉토리가 생성되고, 필요한 파일들이 설치된다.
🔗 autoenv 공식 설치 문서
2. zshrc에 autoenv 활성화
설치한 autoenv를 Zsh 환경에서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zshrc에 다음 내용을 추가한다:
echo '# autoenv' >> ~/.zshrc
echo 'source ~/.autoenv/activate.sh' >> ~/.zshrc
source ~/.zshrc
.bashrc를 쓰는 경우에는 .bashrc에 위 내용을 추가하면 된다.
3. 사용법 - .env 파일 만들기
이제부터는 autoenv가 활성화된 상태다. 특정 프로젝트 디렉토리로 들어갈 때 자동으로 환경 변수를 로드하려면, 해당 디렉토리에 .env 파일을 만들어 아래와 같이 작성하면 된다:
echo "hello world"
처음 해당 디렉토리에 진입하면 autoenv가 .env 파일 실행 여부를 물어본다. 한 번 승인하면 이후부터는 자동으로 환경이 로드된다.
마무리
autoenv는 작은 설정이지만, 프로젝트마다 환경 설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실수도 줄고 생산성도 높아진다.
특히 여러 프로젝트를 병행하거나, Django처럼 설정 파일을 나눠 쓰는 프레임워크를 다룰 땐 더욱 유용하다.
이제 Python 가상환경과 패키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Poetry 설치로 이어가 보자.
환경이 깔끔하게 정리된 개발 환경은, 그 자체로 개발자의 마음을 정돈해주는 좋은 습관이다.